언론보도
[기사] 나이, 학력 제한 없는 속기사 자격증, 경력단절 여성 관심 증가
- 관리자
- 2014-12-02
최근 기혼여성 5명 중 1명이 결혼 후 임신, 출산, 육아 등의 문제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여성’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매년 이 수치가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런 경력단절여성들의 경우 취업을 위해 눈에 띄는 전문 기술을 선호하게 되는데 나이, 학력, 경력과 같은 외부요소에 관계없이 일해 나갈 수 있는 속기사가 주부들을 비롯해 이직을 준비하는 회사원들에게도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속기사는 말하는 바를 듣고 빠르고 정확하게 기록하는 일을 담당하는 기록전문가로 최근 들어 디지털영상속기 기술발달과 함께 실시간으로 기록이 가능한 인력으로 각종 관공서를 비롯해 다양한 취업처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가공인 자격증인 한글속기 자격증만 있으면 다른 자격증이나 기술 필요 없이 전문가로 일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거기다 시험은 실기시험만으로 평가되어 필기시험에 대한 부담이 없고 본인 노력에 따라 취득기간이 정해지기 때문에 누구나 제한 없이 손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어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 신소영 간사는 “속기사는 다른 자격조건 없이 자격증 취득 후 실력으로 일해 나가는 분야이기 때문에 경력단절여성들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에서 관심을 갖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시간이 지날수록 보다 정교한 기록을 중시하다 보니 디지털영상속기방식을 통해 속기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어 정확한 정보 확인 후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최근 추세를 전했다.
실제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 및 재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경우 기존의 경력을 다시 이용하기 어렵다 보니 자격증 쪽으로 눈을 돌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국내에 유망하다는 자격증 합격자가 매년 2~3천에서 2만여 명까지 이르러 실제 활용 가치는 낮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비해 속기사 자격증의 경우 연간 자격증 취득자가 많지 않아 경쟁자가 많지 않고 법원, 국회, 시•군•구청 등 다양한 관공서에서 일하는 속기공무원의 경쟁률도 일반 공무원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한다. 특히, 검찰, 경찰과 같은 수사기관에서도 속기사 활용이 늘고 있는 추세여서 자격증 취득 후 전문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많이 열려있다.
더구나 정부의 복지정책과 맞물려 대학교와 특수교육원을 중심으로 청각장애학생의 교육지원 속기사들이 매년 활동이 늘고 있으며, 지상파를 비롯한 케이블 방송에도 자막방송 속기사가 활용되는 등 그 활용분야가 갈수록 늘고 있어 속기사의 미래를 짐작케 한다.
속기로 21세기를 열어가는 소리자바 넷스쿨 영등포 속기학원 노희균 강사는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속기교육을 문의하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주부를 비롯해 재취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실제로 많은 편이다. 반복 숙달 연습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할 수 있다는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자격취득의 길은 멀지 않다고 본다.”며 속기사 자격증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렇듯 속기사에 대한 수요와 관심은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실제 인터넷상의 정보는 부정확하고 불분명한데, 특히 확인되지 않은 합격률, 취업률 정보로 수강생을 현혹하는 업체나 속기학원이 있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속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무료상담 및 속기사 전문장비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 정확한데, 수도권을 비롯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에 걸쳐 어디서나 지부가 마련되어 있어 속기사를 꿈꾸는 자라면 누구나 먼저 들러야 할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