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 합격수기
[이기영 회원님] 소리자바 아카데미로 11개월 만에 2, 3급 취득!
- 관리자
- 2022-12-01
소리자바 아카데미로 11개월 만에 2, 3급 취득!
회원 이기영
한글속기 2, 3급 자격증, 11개월 만에 취득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한 반복!
Q. 속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요?
A. 대학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여러 가지 방향으로 생각하다가 속기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만 하고 그 당시 상황으로 인해 전공을 살려 첫 직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30대가 되고 나서 더 늦기 전에 후회 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직장을 퇴사하고 속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속기를 배우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A. 빠른 기록이라는 속기의 뜻처럼 처음에는 속도가 제일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화상강의를 들으면서 여러 선생님의 피드백과 같이 강의를 듣는 학생분들을 보며 속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정확성 있게 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엉터리로 치면서 속도만 따라가는 건 속기사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지금은 탈자가 나더라도 들은 내용을 정확하게 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자격증 취득 후엔 더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부분입니다.
강의를 들을 때 다른 학생분들과 같이 듣게 되니 저도 모르게 비교하면서 스스로 뒤처지는 거 같으면 조급해지고 정확도를 무시하고 속도에만 따라가려고 했었는데, 선생님께서 자신의 페이스를 잘 유지하면서 한 자, 한 자 정확하게 치는 연습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알려주신 방법대로 연습했고, 정확도도 좋아지면서 속도도 같이 붙어 큰 어려움 없이 진도를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지니 정확하게 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공부 방법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특별한 공부 방법은 없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거나 일이 있는 날 빼고는 매일 공부했습니다. 정말 하기 싫은 날에도 사설 치기(만자)는 꼭 했었고,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해서 공부했었습니다.
TV를 보거나 노래를 들을 때, 일상생활에서 들리는 소리 들을 키보드가 있다고 상상하면서 손가락을 움직여보기도 했습니다. 뉴스나 사설을 보다가 자주 보이는 키워드는 분야별로 정리해 놓고 약어로 만들거나 손풀기용으로 썼습니다.
듣고 치기 하면서 안정적인 정확도가 나올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해서 연습하고 꼭 기록을 했습니다. 오자와 탈자 수, 키워드들을 적어서 어떤 주제를 어려워하는지 확인도 하고 어려운 단어들은 버벅거리지 않고 넘어갈 수 있게 꾸준히 눌러봤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와 특히 시험대비반 자료는 내용을 거의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많이 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긴장하지 않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처음엔 화상강의 테스트를 보는 것조차 긴장되고 떨렸는데 ‘못해도 된다, 다음에 잘하면 된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수업을 들으니 정확도에 대한 스트레스도 덜 받으면서 실력도 향상됐던 것 같습니다. 내가 노력한 만큼 되는 거라고 생각하고 시험 당일에도 덜 긴장해서 그런지 시험을 잘 본 거 같기도 합니다.
Q. 소리자바 아카데미 화상강의란? (시험대비반)
A. 혼자서 공부를 하기엔 속기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아서 소리자바 아카데미에서 화상강의를 들었습니다.
자수, 급수, 시험대비반을 꾸준히 들으면서 만났던 여러 선생님의 얘기가 나에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단 한 번 알려주신 대로 해봤던 게 결과적으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상반기 한글속기 시험 때는 이제 막 3급에 들어갔던 터라 시험장 분위기 볼 겸 경험 삼아 갔었는데 논설은 합격하고 연설은 아쉽게 불합격이었습니다. 그때 시험대비반이라는 걸 알고 자료라도 이용했으면 어쩌면 3급 합격이 가능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 진도는 2급까지 나가게 되었고 하반기 시험대비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자료를 보니 괜히 믿음직스러웠고 특히 선생님께 들은 여러 가지 얘기가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낭독을 들으면서 당황할만한 단어가 들리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팁 같은 것도 알려주시고, 그날 테스트의 주제 내용과 개인 피드백, 그리고 냉정하게 실력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조언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험대비반은 처음이시면 강의 들으시는 걸 추천드리고 안타깝게 강의를 못 듣게 된다면 자료라도 꼭 이용하는 게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요?
A. TV를 보다 법원 속기사를 처음 알게 되었고 재판 과정을 속기하는 법원 속기공무원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법원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속기사도 취업처가 분야별로 많이 있다 보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도전해서 경험을 쌓고 이 경험을 통해서 진로를 정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한글속기 1급과 수사 속기 시험에도 도전할 생각입니다.
+간단히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적어주세요^^
"노력할수록 운이 더 좋아진다"라는 말이 있듯이 누구나 충분히 노력하면 자격증도 딸 수 있고 취업까지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걸요. 이제 공부를 막 시작한 분들도 노력하시면 자격증 취득하실 수 있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