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아는만큼 들리는 속기현장체험 2월 서울포럼 후기입니다.

  • 김윤선
  • 2015-02-13


안녕하세요? 이번 2월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했던 서울 포럼 봉사를 다녀온 김윤선입니다.
지금 공부는 1급 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요즘 점수도 점점 떨어지고 나태해져서 제 자신에게
뭔가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 했었어요. 근데 마침 화상강의 수업 때
박정웅선생님께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셨고 2월 서울포럼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날까지 걱정이 정말 많았어요. 매일 음질 좋은 학원 파일로만 공부했던 터라 현장 속기에서는
발언자의 속도가 빠르면 어쩌지, 또 생소한 주제로 강연을 하면 어떻게 하지?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기대반, 걱정반으로 전날 3시간정도밖에 못자고 집에서 나온 것 같아요... 인천에 살다보니 첫차를 타야지
겨우 도착할 수 있어서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정해진 시간내에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 협회에서 나오신 선생님과 오늘 속기를 같이 하실 분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아서
선생님께서 어떻게 진행되는지와 또 주의 사항 같은걸 간단하게 설명을 해 주셨어요.
시상식이 있어서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는데 대기하는 동안 오늘같이 속기를 하게 된 분과 손을 풀면서
있다보니 노기대 지점장님의 강연이 시작되었어요. 이번 서울포럼은 ‘2015년 세법 개정에 따른 절세절약과
부자되는 재테크’란 주제를 가지고 신한 금융 그룹본부에 계시는 노기대 지점장님이 강연을 진행 해 주셨는데요.
사실 제가 금융쪽 분야는 공부할 때도 정말 취약한 분야여서 도착해서 강연주제를 보고 걱정을 많이 했어요.




속기 작성은 10분씩 서로 교대 방식으로 했는데 막상 강연이 시작되니까 긴장은 더 심해지고 그러다 보니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도 잘 모르겠고 속도를 따라 가지 못해도 해야된다는 압박감에 오히려 탈자랑 오자가
더 많이 났었던 것 같아요. 또 속기를 작성할 때 어떤 단어인지를 몰라서 멈칫멈칫 거리는 부분도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속기사는 아는 만큼 들리는 것 같아서 지식도 풍부해야 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제 자신에게 실망을 너무 많이 해서 기분이 좀 좋지 않았는데 같이 오셨던
선생님께서 격려도 해주시고 여러 가지 조언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제가 공부하는 진도는 1급이지만 정말 현장에 나와 보니 한없이 작아지고 정말
더 열심히 해야 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오늘 서울포럼은 정말 다시 한 번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반성도 하게 되고 또 값지고 너무너무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오늘 포럼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소리자바협회 그리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