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6월 20일 세종로포럼 후기입니다. ^^
- 김지현
- 2013-06-21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6월20일) 세종로 포럼 현장속기체험에 참석한 김지현 입니다^^
아~ 정말 저는 이런 위대한 곳에 당첨될 줄은 솔직히 꿈에도 생각 못했죠^^ 3일 전 월요일 오전에 소리자바속기학원에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낯익은 목소리의 김태수 선생님께서 이번 6월 포럼현장속기체험에 당첨됐다고 하셨습니다. 그 전화를 받고 난 후 저는 정말 한편으로 설레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처음 참석이고 워낙 낯선 곳에 참석하는 거라 조금 긴장도 되곤 했습니다.
그렇게 당첨전화를 받은 지 3일이 지난 오늘!! 드디어 현장속기체험 하는 날이라는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속기체험 하는 장소까지 거리가 좀 있다보니 최대한 빨리 일어나야 겠다는 생각을 어제 밤부터 했었고 일어나는 순간이 정말 많이 피곤하고 귀찮았지만 그렇다고 이 소중하고 천금같은 기회를 놓쳤다가는 정말 다시는 빼도 박도 못할 것 같다고 생각을 하니 저도 모르게 맞춰놓은 알람 울리자마자 후딱(?) 일어나서 최대한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고자 집을 나설 준비를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현장에 늦지 않게 도착은 했지만... 워낙 초행길이다 보니 저도 모르게 처음 시청역 6번출구로 나왔을 때 조금 헤맸습니다. 그래도 내색 안하시고 오히려 마중까지 나와주셔서 반갑게 저를 맞아주시고 여러 가지로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설명해주시고 저의 질문에 답변해 주신 김태수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곧이어 저와 함께 현장체험 하실 안현선 님이 오신 후 박 건 선생님과 정후선 대리님도 오셨습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렇게 이것 저것 이야기 나누고 기념촬영사진도 찍고 아침식사로 콘후레이크에 빵, 계란프라이를 먹고 나니 어느덧 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차관님께서‘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기 위해 등장하셨습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현직속기사분들이 어떤 식으로 강연을 받아 치는지 보기 시작했습니다. 현직속기사 두 분이 계셨는데 그 중 여자분은 강연을 그대로 받아치는 일을 하셨고 그 옆에 남자분은 여자분이 받아치는 것을 토대로 오타나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는 역할을 하셨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거의 오타 하나도 없이 현직속기사분들이 서로 서로 딱딱 맞춰가며 강연내용을 받아치는 것을 보니 완전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과연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아니 과연 나도 저렇게 까지 능숙하게 실수없이 치는 날이 올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정말 이런게 속기사의 매력이구나~ 이런 맛으로 속기를 하는 거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놀라움과 신기함을 느끼다 보니 어느 덧 한진현 차관님의 강연이 끝나고 현직속기사 분들이 받아 쳤던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우와~ 강연을 약 30분정도 한 것 같은데 그 시간동안 A4용지 10페이지 가량을 현직속기사 분들께서 환상의 호흡으로 완벽하게 깔끔하게 친 것을 확인하는 순간.... 아 정말 최고다!! 짱이다!!! 라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외치진 못했지만요... 그렇게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며 마지막 전체 기념사진 찍고 오늘 현장속기 체험에서 느꼈던 것들 혹은 소감을 전하는 간단한 인터뷰까지 하고 나서 오늘 현장속기체험 무사히 마쳤습니다.
비록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지만 짧은 시간이었다 할지라도 결코 이 짧은 귀한 시간 그냥 왔다가 그냥 돌아가는 무의미한 자리가 절대 아니었음을 느꼈습니다. 정말 앞으로 두 번 다시는 이런 기회가 없을 거라는 생각에 최대한 집중해서 현직속기사분들이 강연내용 치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았고 현직속기사분들이 오늘 이 순간을 위해 아니 앞으로 지금 이 순간보다 더 위대하고 더 긴장되는 순간이 다가올 것에 대비하여 최대한 실수와 오타 없도록 하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정말 피땀흘려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셨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됨과 동시에 저도 앞으로 지금보다 더 백배 천배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현직속기사분들이 열심히 연습한 만큼 속기공부에 열중해야 겠다는 동기부여가 저에게 확실히 와닿게 해준 하루였습니다. 오늘 이 현장속기체험이라는 황금같은 자리에 저를 뽑아주신 선생님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