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11월 17일 세종로 포럼을 다녀왔습니다.
- 이승진
- 2011-11-17
안녕하세요~이번에 운 좋게 체험단에 당첨돼서 다녀온 이승진이라고 합니다.
아침 일찍부터하는 포럼에 멀리 수원서 사느라 전날 미리와서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시청앞에서 박세형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소 쌀쌀한 새벽공기가 군대 이후로 참 오래간만이어서 신선한 기분이었습니다.
제 무료강의 선생님이셨던 박세형 선생님 간만에 뵈니깐 너무 반갑더라구요 ^^
그리고 곧 저랑 같이 당첨된 미모가 출중한 홍현 양을 만났습니다.
처음엔 좀 서먹서먹했지만 금세 속기 이야기로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특강이 시작되기전에 한 속기사 분께서 부지런히 준비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간단한 조찬을 즐겼습니다.
조찬 동안에 진행위원님께서 오늘의 포럼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님께서 국토해양 주요정책 방향에 대해서 강연하신다고 하네요.
장관님께서 오시는 동안 선생님과 이런 저런 궁금했던 점도 이야기를 나누고 속기사
분들께서 직접 속기하시는 것을 생중계로 볼 수 있도록 소형 모니터도 저희앞에 설치해주셨습니다.
곧 강연이 시작되고 속기사님들의 속기도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가상키보드로 열심히 따라 쳐보았는데 정말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특히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어물어물 넘어가시는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할까 화면을
보니 그냥 적절하게 자를 부분은 자르고 덧붙일 부분은 덧붙이면서 융통성있게 센스
를 발휘하시는 속기사님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끔 머뭇거리시다가도 두세문장이 지나버렸는데도 용케 기억을 하시고 주욱 다 치시는걸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과연 저도 나중에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항상 속기공부를 하며 5~10분의 분량만 쳐오다가 이렇게 30분 가량의 장문을 듣고
치기하는 것은 대단한 정신력과 집중력이 필요로 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좀 따라하다가 지쳐서 그냥 속기사님만 멍하니 바라보았지요...^^;
강연이 끝나자마자 프린터로 녹취를 곧바로 뽑아내는 신속성에 또 한번 감탄을 하며
정말 속기체험은 필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속기 공부하시는 여러분, 기분전환겸 의욕증진을 위해 꼭 한번 현장속기 체험신청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생생한 현장을 보고 나시면 아마 하고 계시는 공부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게다가 혼자 온라인으로만 공부해 오다가 이렇게 동료도 오프라인으로 뵐 수 있어서 한결 반갑고 기쁘기도 하구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를 강력추천해서 뽑아주신 박세형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