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6월 16일 세종로 포럼 다녀왔어요~
- 홍경화
- 2011-06-28
안녕하세요~ 이번에 세종로 포럼 다녀온 홍경화라고 합니다^^
세종로 포럼에는 작년 하반기부터 쭉 관심이 있었는데 올 4월까지는 한글속기 자격증 준비하느라 다녀올 엄두가 안나더라구^^;
시험 끝나고 포럼이벤트 뜨자마자 이벤트 신청했는데 다행히 당첨돼서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포럼 이벤트 당첨되고 당일날은 4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하는데 피곤함보다는 굉장히 설레이더라구요~
특히 저는 올 하반기 시험에 좋은 소식이 있으면 취업을 알아보려고 했기 때문에 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속기사란 어떤 직업이다라고 생각만 해오던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해요.
시청역에는 6시쯤 도착했는데 같이 포럼참가하게 된 장미란언니랑 선생님 기다려서 6시 30분에 포럼장소로 갔어요.
조금 더 일찍갔더라면 그 자리에 계신 속기사분들에게 인사도 좀 제대로 할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포럼 연설할 땐 실장님과 오타수정해주시는 분 2인 1조로 속기록을 작성하셨는데요
그 내용은 테이블 앞에 있는 조그마한 모니터로 볼 수 있었습니다~
약 30분가량을 그 조그만 모니터에서 한시도 눈을 땔 수가 없었어요!
연설 시간이 30분 정도로 긴 시간이었는데 실장님은 타이핑하시면서 틈틈이 수정까지 하시고 오타 수정하시는 분은 실장님이 놓치신부분 또는 수정이 덜 된 부분을 수정해주시는데 정말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논설체 연설체 5분씩만 해도 힘들어했는데 실장님은 30분이상을 타이핑하시면서 수정도 조금씩 하시더라구요! 정말 놀라웠어요.
요즘 자격증 때문에 1급 속도 올리는데에만 열중했는데 이런 자리에 와서 실장님이 타이핑하시는걸 보니 실전에서는 속도만 빠르다고 다는 아닌것 같더라구요~
연습때도 마찬가지지만 실전에선 연설에 대해 정확하게 듣고 혼동되는 단어에 대해선 정확하고 신속하게 판단하여 타이핑을 하는 것이 더 절실하게 다가왔어요
연설자분이 저희들이 연습하는 낭독파일처럼 또박또박 말하는게 아니라 더 그렇더라구요~
아참, 포럼가서 한가지 배워온게 있어요^^
실장님이 속기치시면서 계속 연설하시는 분 입모양을 자세히 주시하시더라구요~
옆에 계신 박정웅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건데 속기타이핑할 때 연설자의 입모양을 보면 발음이 비슷한 단어를 조금 더 정확하게 듣고 보고 칠 수 있다고 가르쳐 주셨답니다!
포럼에 아직 안다녀오신분들은 꼭 신청하셔서 다녀오세요~
저는 현장속기란 어떤 것인지 느껴볼 수 있던귀중한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는 이런 좋은 자리에서 속기사는 어떤 직업인지 체험할 수 있어 공부하는데 더욱 힘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온라인강의는 하시는 분들은 혼자만의 싸움이잖아요^^
저는 포럼현장을 같이 다녀온 장미란 언니와의 인연도 참 소중하네요~
속기하면서 느낀 점, 힘들었던 점 등을 같이 공유할 수도 있고 외로운 길에 길동무가 생긴것처럼 든든합니다~
정말 뜻 깊고 좋은 자리에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박정웅 선생님과 장미란 언니와의 인연도 너무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