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기사] 디지털영상속기협회, 중앙대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교육속기사 체험’ 진행

  • 관리자
  • 2016-11-04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는 지난 1일 중앙대 흑석캠퍼스에서 진행된 ‘중앙대학교 인권주간-숨은 인권 찾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종 인권 캠페인과 인권 특강,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인권 및 성평등 의식을 함양하고 장애인이 겪는 불편함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며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중앙대 장애지원센터와 속기협회가 마련한 ‘청각장애체험’부스에서는 교육속기사의 소리자바 속기키보드 속기시연과 장애간접 체험을 통해 속기의 필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청각장애체험부스’는 이날 참가자들이 선정한 ‘가장 인상 깊은 프로그램’으로 뽑히기도 하였다.

한 참가자는 “강의시간에 속기사가 강의록을 쳐주는 걸 본 적이 있었는데 멋지다고 생각했었다. 평소 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기회가 된다면 배워서 속기봉사자로 활동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속기사의 도움이 필요한 청각장애 학생들 상당수가 속기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중앙대를 비롯한 주요대학들은 교육지원 속기사 채용을 점차 늘리는 추세다. 교육지원 속기사는 실시간으로 강의록을 작성하므로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기에 디지털영상속기사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분야 중 하나다.
 
협회 홍정수 팀장은 “교육속기사들은 장애학생과의 교감은 물론 실시간 속기록 작성이 필수적이다. 또, 디지털영상속기가 가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원격 속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장애인들은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며 의견을 밝혔다.

최근 속기 트렌드는 실시간 속기다. 기존 컴퓨터속기 방식은 이를 소화하기 힘든 만큼 경찰청이나 문체부 e-브리핑 등 실시간 속기를 요구하는 현장에서는 실시간 기록을 위해 영상 제어 기술을 비롯해 전문용어 등을 단번에 입력하는 디지털영상속기사가 각광받고 있다.

실제 국가자격증 응시자의 대다수가 협회 공인기종인 소리자바 장비를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자격증 취득자중 500명 이상이 소리자바 사용자일 정도로 속기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속기사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정확한 정보 확인이 필수적이다.

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는 전국 지부를 두고 속기에 관한 무료상담 및 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넷스쿨 강남 및 영등포 속기학원과 함께 자격 취득 후 취업지원과 실무 교육까지 이뤄지고 있어 꼭 방문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