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소리자바와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는 지난 30일 소리자바 자막방송 센터에서 가진 자막방송 3기 연수생 50명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리자바 자막방송 센터는 작년 4월 개설된 이래 실력 있는 자막방송 속기사들을 배출해 왔으며 올해 10월 영등포 소리자바 자막방송센터로 확장 이전하여 보다 활발히 자막방송 속기사 양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날 수료식은 연수생 50명과 소리자바 대표 및 속기협회 사무총장 등 속기계 인사가 참석하여 축사를 시작으로 자막방송 경과보고, 수료증 수여, 우수연수생 상품권 포상, 다과회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 김혁균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단기간의 연수교육을 통해 우수한 자막방송 속기사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니 든든함을 느낀다. 앞으로 자막방송 속기사로서 긍지를 가지고 전진해 나가길 바라며 후배 속기사들에게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며 책임의식을 강조했다.

이번 연수생 대다수는 수료와 동시에 자막방송센터 직원으로 채용되어 곧바로 실시간 자막방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처럼 자막방송 연수교육을 마치면 곧바로 자막방송센터로 채용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기수를 거듭할수록 지원자가 늘고 있어 자막방송 속기사가 되기 위한 등용문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 사회전반에 걸쳐 장애인 복지와 관련된 여러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들이 원활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자막방송에 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송 자막을 담당하는 속기사들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이 분야 전문 속기사 배출이 시급하다.

새해에도 소리자바 자막방송센터에서는 전문 자막방송 속기사 양성을 위해 4기 자막방송 연수생을 모집 중이다. 기간은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로 한글속기 및 디지털영상속기 2급 이상의 자격보유자 및 실력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막방송 연수생 교육은 영등포 속기센터 내 소리자바 자막방송센터에서 진행된다. 연수생 전원에게는 훈련비 및 식비가 제공되며 자막방송센터 1순위 채용의 기회를 비롯해 다양한 속기 아르바이트 기회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