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기사] 아동,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조사지원 속기사 모집
- 관리자
- 2014-10-29
해마다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 장애인 수는 늘고 있는 가운데 아동, 장애인의 경우 속기사들이 의무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최근엔 아동학대 사건까지 조사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추세다. 실시간으로 속기가 이뤄질 경우, 피해자 진술 내용을 현장에서 속기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피해자가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성폭력 사건에 대해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자 피해자 수가 늘어 속기사 지원이 수요를 못 따라 갈 정도가 되었다. 속기사 지원이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제약을 받는 경우가 있어 프리랜서 시스템에서 전문속기업체 위탁을 통해 수입의 불안정을 해소하며 인력운영의 안정성에 역점을 두는 형태로 바뀌었다.
현재 경찰청 속기사 인력 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주)소리자바 관계자는 “기존 방식은 지역별, 시기별 편차가 커 관리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속기사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정규직 채용 방식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운영을 할 예정이다.”며 밝혔다.
한편, 정부의 4대악 근절정책에 따라 악질로 분류되고 있는 성폭력 사건에 대한 조사와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 16개소를 개설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25개소로 확대하는 등 매년 그 수는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서작성을 담당할 속기사 및 상담사 등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의 활용은 늘어날 전망이다.
아동 및 장애여성과 같은 심신미약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건의 조사에는 신속성과 정확성이 필수적이다. 앞으로는 소리자바의 실시간 영상제어 기술 및 디지털문자인식과 같은 현장에 활용도 높은 기술과 실시간 속기 능력을 갖춘 소리자바 디지털영상속기사들이 전담하게 되어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 정후선 팀장은 “과거에는 법원이나 국회 속기사가 훌륭한 속기사로 분류되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로 속기사가 활동할 수 있는 만큼 자신에게 잘 맞는 취업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찰을 비롯해 검찰과 같은 수사기관의 경우 그 어느 기관보다도 속기실력을 갖춘 전문속기사를 필요로 하므로 속기사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도전해 볼만한 매력적인 취업처라 할 수 있다.”며 의견을 밝혔다.
한편,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www.kcost.org)에서는 전국 25개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일할 메인 및 서브속기사를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한글속기 자격증 3급 이상 소지한 자로 관련분야 경력자 및 수사속기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하며, 자세한 사항은 속기협회(02-876-016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