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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영상속기 자격증, 속기사 능력 차별화 하는 지름길

  최근 속기사 채용에 있어 실무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검찰청, 법원 등에서 일하는 속기공무원 및 자막방송, 학습지원속기사 등 다양한 취업분야에서 일 잘하는 실무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 대한 경험과, 직무 관련 자격증 등 채용기준을 다양화 하고 있으며 실무역량과 현장경험이 바탕이 된 전문인력 모집에 나서고 있다.

실무형 인재가 취업에 유리하다 보니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www.kcost.org)에서 시행하는 자격증이 예비속기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화제다. 지난 5월 31일 치러진 디지털영상속기 자격검정은 속기사가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하는 한글속기 방식과 달리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기본으로 대화자를 구별하면서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시간 속기의 방식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시험을 주관한 속기협회 홍정수 팀장은 “속기사를 채용하는 대부분의 기관은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실무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실시간속기 및 수사속기 자격증과 실무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무에 능한 속기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디지털영상속기 시험은 실무에서 사용되는 실시간 영상제어 프로그램 및 외국어, 전문용어, 특수문자 등을 단번에 변환하고 이용 할 수 있는 소리자바 디지털 기능을 이용하며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첨단기능을 갖춘 디지털영상속기 장비 보유자만 응시가 가능하다. 수사속기 시험의 경우에도 현장의 영상녹화조사 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시간 조서작성이 가능한 디지털영상속기사만 치를 수 있는 만큼 사전 시험 정보 확인은 필수다.

한편,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는 이처럼 속기사들이 보다 현장에서 원활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자격시험을 비롯해 실무교육에 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5월에 있었던 제 13기 실무교육을 비롯해 면접시험을 대비한 다양한 지원으로 속기사들 사이에서는 시작 전 교육 및 속기학원, 속기사월급, 취업 등의 정보를 알아 볼 때는 물론 자격증 취득 후에도 꼭 들러 도움을 받을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