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MBC뉴스] 국내최초! 청각장애학생 스마트러닝 시연
- 관리자
- 2011-04-21
청각장애 학생들 "태블릿PC로 공부해요"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청각장애 대학생들을 위해서 실시간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수업내용은 태블릿 PC를 통해서 자막과 수화로 전달된다고 하는데요. 이호진 기자가 전합니다.
수업이 한창인 대학 강의실에서 청각장애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소리가 들리진 않지만, 태블릿PC 화면에 뜨는 자막과 수화로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태블릿 PC로 동영상을 촬영해 원격지원센터로 보내면 속기사와 수화통역사가 다시 보내주는 스마트러닝입니다.
방용범/충북대 정보통신공학과(청각장애 2급) "(자막이 같이 나와서) 불편한 점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동안 대필 서비스를 받거나 강사의 입모양을 보고 내용을 짐작해야 했다면 이젠 혼자서도 실시간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최용동/충북대 경영학과(청각장애 5급) "수업진도를 재빨리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게 수업진도를 따라잡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각 대학이 태블릿PC 등 기기를 구입하면, 교과부가 수요에 맞춰 지원센터에 속기사와 수화통역사를 배치하게 됩니다. 교과부는 올해 장애 대학생과 초중고학생 천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러닝을 실시한 뒤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호진입니다. 이호진 기자 201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