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안녕하세요? 이번에 검찰청에 합격하게 되어 글을 이렇게 올립니다. 

 

저는 우선 한글속기 자격증 1, 2, 3급 그리고 수사속기 자격증 2, 3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력은 대학교에서 근무한 교육 속기사 그리고 한국ai속기사협회에서 프리랜서로 대학교 강의녹화영상 자막 제작한 것이 있습니다. 

 

 

저는 검찰청에 오기까지 참 많은 과정이 있었는데요. 
2급을 취득하고 프리랜서로 근무하고 대학교 교육 속기사로 일하며 경력을 쌓으며 1급을 취득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 2급만 가지고 있고 마땅한 경력이 없는 상태에서 면접을 볼 수밖에 ㅁ없었습니다. 물론 경력이 없어 면접에서 떨어지는 일도 다반사였고, 경력이 왜 없으며 어떻게 채울 것이냐며 핀잔을 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저의 가치를 알아주는 곳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왜 속기사가 되고 싶었는지 그리고 공부하면서 항상 가지고 있던 저만의 가치관 등을 정리하여 결국에 교육 속기사로 근무하게 되었고 협회 프리랜서로 병행 근무하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교육 속기사와 프리랜서로 근무하며 실시간 속기와 다양한 강의 녹화영상의 속기록을 작성하며 저의 실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되었고 그 결과 1급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속기에서 수업뿐만 아니라 저는 직접 장애학생들과의 소통을 했기 때문에 제 덕분에 수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학생도 있었고 수업에서 모르는 것을 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고 공부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그렇게 있었던 일들이 면접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면접에서 상사들에 대한 갈등 문제 등 여러 상황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보셨는데 저는 대학교에서 근무한 경험과 이전에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아마 그런 점들을 제가 솔직하게 말하여 좋게 보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곧 근무 예정인데 그 곳에서는 또 어떤 일들이 있을지 걱정과 기대가 큽니다. 
자격증을 준비하고 면접을 보러가는 과정에서 나는 도대체 언제 근무를 시작하고 내가 원하는 공기관에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소질이 없어 그만 두고 싶다며 좌절했던 때가 가끔 생각납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결국에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나갔기 때문에 저의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분들 혹은 면접에서 안 좋은 결과만 얻고 좌절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달려가다 보면 언젠가 무지개 뜰 날이 온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자격증 취득에 많은 도움을 주신 넷스쿨 라이브 선생님들 그리고 항상 저에게 자막 일을 주셨던 협회 담당자님들께 너무 감사드리며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