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1급 국가자격증, 6개월이면 충분했다!

회원 윤주호

속기 너는 내 운명!
자신하지는 않았지만 타자치는 것을 분명히 좋아 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관련 직업을 찾는 과정에서 우연히 속기사를 알게 되었고 아! 이거구나 하고 직감 했지요. ^^

며칠 동안 폭풍검색으로 기종 비교도 해보고 여러 네티즌의 의견도 수렴해본 후에 속기협회 문을 두드렸고 소리자바로 시작하게 됐어요. 진로를 정했다는 사실보다 도전할 목표가 생긴 것이 너무나 기뻤습니다.

기초에 충실해야 1급 합격도 가능하다!
저는 모든 공부에 있어 기초는 무조건 튼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 운동을 하면서 깨달았던 점인데요. 어떤 운동이든 기초체력이 튼튼하고 기본자세가 잘 되어있으면 남보다 스킬이나 스피드, 힘 조절이 잘 이루어지고 빨리 늘어나기 때문에 속기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처음 화상강의 받을 때 선생님 지도에 맞춰 기초연습을 튼튼히 했습니다. 그랬더니 2개월 만에 중급과정까지 마쳤고요. 시작할 때는 몰랐는데 하다 보니 아주 재미있더군요. 역시 공부는 재미를 붙여야 실력이 빨리 느는 것 같아요. ^^ 저는 무료강의 2개월 마치고 아쉬운 듯하여 유료강의로 고급과정을 마쳤고요. 그 다음부터는 혼자서 연습했답니다.

자신만의 공부 스타일을 찾아라!
저 같은 경우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학습 계획표를 작성해서 연습을 한 번에 몰아서 하지 않고,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 저녁 1시간으로 배분해서 공부했습니다. 초급과정 때는 꾸준한 기본기 연습이 핵심인 것 같고, 중급과정 이후부터는 인터넷에 들어가서 사설을 많이 쳤습니다. K신문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매일 10개 이상 올라오는 사설들을 개당 1번씩, 빠르게도 아니고 정확하게 친다는 생각으로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동시에 넷스쿨 라이브에 매일 1개씩 올라오는 사설들로는 속도를 어느 정도 신경을 쓰면서 한 단락에 5번씩 치면서 연습장에 날마다 기록하고 체크했습니다. 그리고 테스트가 끝난 파일은 소리자바 타임머신 배속조절 1.1배로 빠르게 조절해서 듣고치기 연습하였는데 그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2급의 1.1배속이 1급보다 조금 빠르거든요. 1급 대비하실 때 유용한 팁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인간인지라 매일 연습 할 수 없었고, 한 번씩 여행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거나 어떤 날은 속기연습은 잠시 제쳐둔 채 제가 좋아하는 치맥(치킨+맥주)을 먹으며 축구 K리그 수원 경기를 시청하는 여유도 가졌습니다. 참고로 전 축구심판 자격증도 있답니다. 제 자랑은 아니지만 놀 거 다 놀면서 공부하는 속기계의 엄친아가 되고 싶었다는 ㅋㅋ 제 생각에는 공부에 지장이 가지 않는 한에서의 충분한 휴식은 좋은 것 같네요. ^^

넷스쿨라이브 강의는 필수!
화상강의는 강력추천 합니다. 저처럼 혼자서 하는 공부에 의지가 부족한 분이라면 필수! 무조건 들으세요. 어떤 공부든 지치거나 힘들 때 바로 잡아줄 수 있는 힘이 필요하잖아요. 선생님들이 불어 넣어주는 굳은 의지와 목표가 동기부여가 되고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공부가 지칠 때는 스스로를 자극해보며 ‘노력’ 후에 올 ‘성공’을 상상하며 이겨내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국회속기사로 일하는 저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면서 힘들더라도 참고 더 노력했답니다. 이런 자신만의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자극제가 필요하더군요.

속기사의 첫걸음을 내딛다.
속시자격증 합격이라는 1차 관문을 통과한 저는 자격증을 받자마자 속기협회를 통해 실무교육을 받게 되었고, 지금은 자막방송과 각종 녹취록, 회의록 작성 등의 현장경험을 익히고 있습니다. 속기사의 진정한 실력은 다양한 경험에서 생긴다는 선생님들의 조언대로 부지런히 일을 배워나갈 예정이며, 필기시험도 열심히 준비해서 저의 최종목표인 국회속기사에 도전장을 내밀겠습니다. 그래서 당당히 소리자바계의 속기신동으로 불리셨다는 국회속기사님의 뒤를 잇는 후배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