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 합격수기
[이** 회원님] 남원시의회 속기 근무 후기 입니다.
- 관리자
- 2024-09-30
안녕하세요?
의회속기사로 근무를 하면서 느꼈던 소감과 필요로 하는 부분,
제 경력을 간략히 적어드리면서 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
20년 10월~21년 1월 음성 정제 작업, 전사 작업,
22년 05월 한글속기 1급 자격증 취득,
22년 05월~23년 08월 자막방송 인턴,
23년 06월~24년 06월 라이브콘텐츠 3급 프리랜서
속기를 꾸준히 하면서 채용공고를 수시로 보며 제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지원했습니다.
그 중에 집에서 통근으로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곳에 지원해봤는데 감사하게도
서류와 면접에 합격하게 되어 6월 10일 1차 정례회의 때 첫 츨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걱정이 많고 불안함이 많아서 출근하기 전에 시의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의원님들 이름과
얼굴을 훑었고 본회의 영상과 속기록을 사설이나 칼럼 연습하듯이 쳐보고 갔습니다.
출근 첫 날!
제 분신과도 같은 속기 키보드와 이어폰을 준비해 갔고요
의원님들, 국장님, 의장님, 부의장님께 인사를 하며 시작 했습니다.
복장은 청바지만 아니면 된다고 하여 너무 편하지는 않고 약간의 격식은 갖주되
자유롭고 입고 다니고 있습니다. 다만, 회의 기간에는 튀는 색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집에서 통근할 수 있는 거리를 지원했는데도 역에서 이동하는 시간과
시내버스 이동하는 시간을 통틀어 약간 지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양해해주시고
퇴근할 때는 일찍 퇴근할 수 있게 배려도 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한 부분이었습니다. ! )
업무에서는 A/B 회의실을 다 맡아서 진행하게 되었고, 격일로 회의장을 번갈아 들어갑니다.
제 자리는 전문위원석 옆으로 중앙이 아닌 구석이었고, 중앙이었다면... 집중 되어 부담스러웠을 텐데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의가 끝나고 번문을 할 때는 반복해서 들으며 빠진 곳이 완벽에 가깝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9월 임시회가 끝나고 다가오는 11월 2차 정례회가 열리게 되는데, 잘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한시임기제가 끝이나고 다음에도 기회가 오게 된다면 의회에서 일했던 경험과 경력이 너무 좋았고 지원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습니다.
여러분들도 걱정 하지마시고 계속 도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