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수강후기]
잊지 못할 190자 반 안녕~~
- 정*은
- 2023-03-04
안녕하세요 저는 3달의 유료 강의가 8급에서 190자 반으로 끝이 났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저는 다낭 여행을 다녀왔어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평생교육바우처 문자를 확인했는데 선정이 안 되어서
비행기 안에서 바로 수강신청을 했고 다음 주 수요일에 수업이 시작됩니다! 두근두근,,
저는 1월 9일 수업부터 2월 22일 수업 한 달 반 동안 190자반에 갇혀있었어요..ㅋㅋㅋ
처음 4번의 테스트에서 연설이 계속 70% 초중반이 나오니까 선생님께서 설날 지나고도
이러면 반 강등된다고까지 하셨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 무섭네요ㅠㅠㅋㅋㅋ
겨우겨우 어찌어찌 간신히 커트라인 점수는 넘겼지만 선생님께서 지적해 주신 문제점에는
어미, 조사, 활용 약어 제대로 챙기기, 아는 약어 단타로 치지 않기, 어려운 거 버리고 뒤에 잘 치기,
키보드 누르는 속도 올리기, 쓰는 거에만 집중하지 말고 듣기에도 집중하기, 이름 한 글자라도 더 치기 등등 많았습니다^^..
타이밍 좋게 강등을 면한 수업 다다음날 류제명 선생님의 단기합격 강연을 듣게 되었고
선생님의 공부 방법대로 탈자 전에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가 어느 자리를 헷갈려 하는지를 분석했고
단기 목표를 세우면서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작은 성취감들을 느끼려고 했습니다.
물론 새로 들어오신 학생분이 오시자마자 연논설 다 90을 넘으셔서 조금,,아주 조금 비교했던 적도 있지만요ㅋㅋㅋ..
아직도 문제점들은 ing이지만 꾸준히 고쳐가려고 합니다!
저는 제가 190자반 파일을 점점 따라갈 수 있었던 건 약어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습 파일 밑에 있는 약어와 선생님이 수업 때마다 알려주시는 유용한 약어를 외워서 쓰다 보니 어려운 단어를 버리지 않고
쓸 수 있는 여유가 조금은 생겼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약어 정리를 카페에서 공유해 주신 이미지에 필기를 하고 핸드폰으로 옮겨서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바로 약어를 정리해서 다음 날 사무실에서 멍 때리는 시간에 약어장을 보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직장과 공부의 병행 증맬 쉽지 않아요~ㅠ
그리고 수업 테스트 모두들 떨리시잖아요?
저의 작은 팁이라면 저는 수업 전에 미리 메모장 세팅을 해놓고 수업에 들어가지는 순간 바로 그냥
메모장을 켜버려서 수업창을 못 보게 했습니다ㅋㅋㅋ
그러면 소리로만 인사 나누고 바로 음성 테스트라 수업 전에 수업 준비하던 그 느낌을 조금이나마
더 가져갈 수 있어서 초반에 덜 떨리더라고요. 다들 한 번 해보세요!
보니 저는 3개월 동안 2번의 수업 빼고는 김원기 선생님이랑 함께 공부했네요!
8급 때 시절부터 190자 반 연설 70% 나오는 모습도 보시고 90% 넘는 모습도 보셨는데
잘 못했을 때는 혹독하게 충고도 해주시고 잘한 점이 있으면 칭찬도 해주셨어요.
중간에 툭툭 칭찬을 해주시면 그게 또 공부하는 원동력이 되더라고요ㅎㅎ
190자 반처럼 선생님도 잊지 못할 거예요. 3달 동안 정말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