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이벤트후기]
속기 고민 타파 후기입니다. :)
- 강*경
- 2023-02-24
저는 타 직종에서 10년 정도 근무를 하다가 평생 직장이 아니다 라는 생각에
속기를 시작한 지 1년 정도 되어가는 속린이입니다. :)
이번에 시간이 맞아서 오전타임으로 신청을 했고, 다행히 당첨이 되었네요.
제가 제일 고민이었던 부분은,
1. 주제별 정확도 편차
2. 테스트 시 과도한 긴장감
3. 막연한 진로고민
이렇게 세 가지였어요.
1. 주제별 정확도 편차
- 얕고 넓은 지식을 강조하시며 다양한 주제를 접하고, 주제별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들에 익숙해지기를 권장해 주셨습니다.
(아는 단어가 많을 수록 한 번에 알아듣고 바로 입력을 할 수 있겠죠?)
2. 테스트 시 과도한 긴장감
- 혼자 연습할 때는 분명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정확도가 나오는데
화강 테스트만 했다 하면 맨날 뚜욱 뚝 떨어지는 정확도에 저도 좌절감을 여러 번 경험했답니다.
긴장은 할 수 밖에 없지만, '어려운 주제가 나오면 어떡하지?', '약어가 생각이 안 나면 어떡하지?' 등
쓸데없는 걱정으로 불안해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하셨어요.
내가 혼자 연습할 때 정확도가 잘 나왔던 기억만 떠올리지 말고 그 때 그 편안함을 테스트 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 하기!
그리고 테스트 시 어려운 주제가 나올 경우에는 이미 내가 위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높은 정확도를 위해 테스트에 임하는 것보다는
최대한 집중해서 내가 알아들었던 단어라도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테스트 후에 해당 파일 연습을 통해 내가 잘 듣지 못했던 단어들과 핵심 키워드를 익히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3. 진로 고민
- 저는 교육 아니면 방송 쪽으로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아무리 유튜브 등을 통해 현 속기사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도 제가 경험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와닿지는 않더라구요.
지금 250자에서 속도 못 따라가서 헉헉대고 있는데 과연 내가 실무에서 적응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들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한글속기 자격시험의 경우 정제된 말만 정확하게 입력하여 90% 이상을 받으면 합격인 것에 비해
실무의 경우에는 띄어쓰기부터 맞춤법 등 100%의 완벽함을 추구하며, 각 기관별 형식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전혀 다른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해주셨어요. 지금의 내 실력을 실무에 대입하지 말 것!
자막방송 분야의 경우, 저보다 낮은 자수반의 준비생들도 연수를 통해 배워나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시며
실무에 뛰어들게 되면 또 새로운 분야이므로 다시 배워나간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계실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그리고 상담을 통해 조언과 용기를 주신 김민석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