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21년 11월에 시작해 벌써 1년이 훌쩍 지났네요 

개인사정으로 중간에 3개월을 쉬었고 재시작후 190자반에 두달남짓 이번 210자반에선 세달이나 머물렀어요 

새로 들어오신 분들이 먼저 다음 반으로 쑥쑥 넘어가시는거 보고 실망도 많이 했는데 여기에서 선생님이 지적해주시는 나쁜 버릇 조금 고치고 가자 하는 생각으로 버텼던것 같아요 

제 나쁜 버릇은 너무 빨리 치려고 하다보니까 손이 마음대로 움직이고 오타가 나고 오타가 난걸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멘탈이 흔들리면서 탈자가 나는 거예요 

 

 

그런 점을 테스트 하는 동안 선생님이 봐주셔서 거기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해주셨어요 

천천히 쳐도 따라갈 수 있으니까 조급해하지 말라고도 해주시고 매 수업때마다 오늘은 손이 어땠는지 그런 걸 세심하게 봐주셨어요

그리고 특히 도움됐던건 거꾸로 치기를 해보라고 말씀해주신거였어요 

거꾸로 치기를 하면 빨리 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으니까 하루에 한두번 손풀기용으로 했는데 확실히 그걸 하면서 뭔가 오타적인 부분에서도 그렇고 조금 나아지고 있구나 싶더라고요 

 

 

여러번 반복해서 연습하는 동안 오타도 줄고 속도도 빨라졌어요 ㅎㅎ

그리고 가끔 피곤하다는 이유로 키보드를 꺼내보지 않을 때도 있어서 그런 마음을 다잡기 위해 속기홀릭 카페에 만자치기 인증을 시작했어요 

매일매일 번호 매겨가며 카페에  공부인증 하는 것도 뭔가 뿌듯하더라구요 

지금 한달이 조금 안됐는데 만자치기 인증은 앞으로도 꾸준하게 하려고 해요 

 

 

진도가 안나간다고 나만 반이동을 못하는 것 같다고 시무룩하지 않고 천천히 가자 하고 내려놓고(물론 초반엔 힘들었어요ㅠㅠ) 

수업때 선생님이 해주신 피드백 듣고 선생님게시판에 재테 올리고 고민도 한번씩 적고 ㅎㅎ

재테 올리면 또 그에 맞는 피드백을 짧게라도 해주시니까 도움이 많이 된게 사실이예요!! 

 

그렇게 올해 첫수업날 드디어 90점을 넘었어요 ㅋㅋㅋ

 

두 번째 수업땐 안타깝게 연설이 89점이 나왔는데 선생님이 다음 시간에 230자로 테스트 해보고 반이동 상의해보자고 하셔서 주말동안 나름 열심히 연습을 했답니다. 

그렇게 어제 230자로 테스트를 봤고 물론 90점은 못넘었지만 230자반으로 이동하게 됐어요 ㅎㅎㅎㅎㅎㅎ

아무래도 20자가 늘다보니 오탈자가 심각하지만 230자반에서도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해나가려구요 

뭔가 점수 공개 다하니까 엄청 부끄럽네요 하하

 

시작부터 지금까지 넷스쿨라이브 강의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거예요 

올해는 진짜 자격증을 목표로 더 열심히 공부할께요 

임근종선생님 3개월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