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11월 28일에 시작한 무료화강 수업이 오늘로 종료되었어요

수업신청 했을 때만 해도 별 느낌 없었는데

첫 수업당일 시작하기 직전부터 화면은 잘 보이는건지 마이크는 되는건지 이것저것 걱정되고

수업은 어떻게 하는건지 긴장되고 떨리는 느낌이 너무 심해서 

손에 땀이 나고 팔이 저리는 증상이 느껴졌어요

처음 뵙는 선생님의 음성이 잘 들릴리 없었죠 ㅠㅠ

그러나 이미 저의 연습상태를 눈치채신 차분하신 김지혜 선생님께서 가볍게 테스트후

앞으로 연습해야 할 부분에 대해 설명 해주시면서 첫 수업을 마쳤던 것 같아요

수업이 끝나고 나가기 버튼을 누른 후 멍한 상태로 한참을 있다가 

안되겠다! 공부 좀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교재를 보고 치는 방법으로만 하다가, 선생님이 불러주시는 음성에 받아치는 방법이 너무 낯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끝에 목소리로 녹음해서 듣고 치는 방법으로 해보니 조금은 수월하게 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후 김원기 선생님께서도 두어번 정도 수업을 진행해 주셨고,

마지막 수업까지 쭈욱 김지혜 선생님께서 도와 주셨습니다>.<

두분 모두 문장 불러주실 때마다 저 혼자 중얼중얼 혼잣말 하며 거북이처럼 받아적는 손가락을 보며 많이 답답하셨을텐데

저번보다 늘었다는 격려와 아직은 이 상태에서 중급반에 올라가면 스트레스 받을 수 있으니

이러이러한 부분을 조금 더 연습해야 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직장과 병행하려니 연습량도 턱 없이 부족했고 게을렀던 저의 연습량에 대한 결과 이니 당연한 결과였어요

끝이 어딘지 모르겠고, 앞으로 얼마나 지치지 않을 수 있을지 캄캄하기도 하지만 연습해 보고 또 연습해 보겠습니다

그동안 너무 고생 하셨고, 다음 수업때도 그 곳에 항상 계셔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