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수강후기]
드디어 190자 탈출!!
- 황*혜
- 2022-10-11
저는 작년 11월 첫수강을 시작했어요.
무료화강 2달을 7급 논설로 마치고 바로 이어서 3개월 수강을 끊고 수강 막바지에 190자반에 올라가게 됐어요.
그리고 수강 마지막 1회를 남겨두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공부를 중단하게 됐었어요.
사랑하는 가족이었던 고양이가 암진단을 받고 투병을 하고 떠나보내고 마음을 추스리기까지 3개월 남짓..
그동안 공부는 손에 잡히지 않아서 미뤄두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원하는 수강시간이 나기를 기다리며 천천히 사설치기로 키보드를 손에 익히는 것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그렇게 8월중순부터 190자를 재시작하게 됐고 해도해도 계속 점수가 오르지 않아 긴장감은 커지고 자존감은 떨어지고
의기소침해지기도 했었어요.
같이 공부하시던 분, 저보다 늦게 올라와서 먼저 가시는 분들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내 실력에 화도 나고 ㅠㅠ
그런데 선생님께서 항상 피드백 해주실 때마다 용기잃지 않게 잘하고 있다고 다독여주시며 칭찬을 해주셨어요.
물론 잘못된 점도 고칠 수 있도록 콕콕 집어 말씀해주셨고요!
제가 긴장을 많이 하는게 안타까우셨는지 다운테스트도 볼 수 있게 신경을 써주셨어요.
긴장감을 이겨내기가 힘들어 게시판에 넋두리도 했었는데 장문의 글로 용기주셔서 힘을 냈습니다.
여전히 긴장은 많이 하지만 그래도 선생님 덕분에 두달남짓 190자반에 머물면서 용기도 얻고 마음만큼은 편하게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것 같아요.
오늘 반이동으로 수업을 마치면서 끝인사로 더 높은 자수에서 만나자고 하신 말씀 기억하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조현진선생님 2달동안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속기공부하면서 느낀게 강의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운지법, 약어, 습관 등등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진도를 따라가고 실력이 느는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물론 그 과정이 저처럼 더딘 경우도 있지만.. ㅎㅎ
용기잃지 않게 다독여주시고 잘하는 점 찾아서 칭찬해주시고 하면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구요.
다만 한 가지 바라는 건 강의스케줄 잡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ㅠ
강의 자리가 좀 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ㅎㅎ
210자 동굴도 화이팅 해서 230자 올라가는 날 또 후기 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