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안녕하세요? 11월 포럼에 당첨되어 다녀온 후기 올립니다. 한 번쯤 해보고 싶은 봉사여서 10월에 지원을 했다가 안 됐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11월 포럼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사실 별거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몇 번의 봉사를 다니면서 포럼 봉사도 꼭 해 보고 싶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설렘 반 떨림 반으로 서울포럼을 주최하는 사이트에 들어가 어떤 내용의 강의를 하는지 먼저 주제를 파악했고 다행히 지난 번에도 오신 분이어서 지난 강의 속기록을 보면서 긴장을 풀었습니다.

다음 날 고려대에 일찍 도착해서 학교 옆에 엄청 큰 스타벅스가 있어서 커피 한 잔과 손을 풀 수 있었습니다. 포럼 시작 20분전 쯤 해당 장소로 가봤더니 다행히 오픈 되어 있어서 자리에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속기 봉사 오신 분과 간단히 대화 하던 중 박정웅 선생님이 오셨고 , 저는 말씀만 들었지 실제로는 처음 뵙는 자리라 기분이 묘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속기에 AI 도입이 되는 과정에서 설명회가 몇 번 있었는데 저는 화상강의처럼 설명회에 참석해서 여러 가지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그때 선생님 3분 중에 박정웅 선생님이 계셨어서 기억을 하고 있고, 포럼 후기나 취업 후기에서 자주 언급 되시는... 그래서 개인적으로 너무 반가웠습니다.

간단히 포럼 속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초청으로 오신 연사님께서 2019 수능입시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셨습니다. 말씀이 너무 빠르셔서 집중이 안 되는 부분이 좀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번문 작업을 한다는 생각에 조금 안도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50분 정도의 포럼이 끝나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는데 도시락 중에 최고급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식사를 하면서도 공부하면서 궁금한 점이나 잘 안 되는 부분들 조심스럽게 여쭤봤더니 시원시원하게 답해 주시고 짧은 피드백까지 해 주셔서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아쉬웠지만 다음을 또 기약 하며 생각보다 더 재밌었고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이상으로 서울대 포럼 후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