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안녕하세요 이번서울포럼 체험단에 당첨이 되어서 속기봉사를 다녀온 김희원이라고 합니다. 속기봉사 자체도 처음이고 아무래도 서울포럼은 직접 번안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없어서 주저하다가 그래도 좋은 경험이 될꺼 같아서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며칠뒤에 제가 당첨이 됐다는 전화를 받고 감사하고 설레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교우회관에 도착해서 함께 당첨 되신분과 그리고 박정웅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연사님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작 하기전에 선생님께서 실제로 입모양을 보고 속기를 하면 도움이 된다면 하셔서 중간사이사이 입모양도 보고, 그리고 어차피 내용을 다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따라가는 식으로 하면 된다고 하셔서 부담감을 좀 내려놓고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강연의 주제는 수능정시전형의 지원전략이었는데 아무래도 수치같은 숫자들이 많아서 평소에 숫자연습을 소홀히 하고 있었는데 이번경험을 바탕으로 숫자연습도 꾸준히 해야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연사님의 말의 속도가 조금은 빨라서 일단은 띄어쓰기는 기본조사 약어 띄어쓰기만 하는 식으로 작성했구요 그리고 나서 번안 작업을 할 때 수정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강연하시는 내용중 생소한 단어들도 많이 나왔는데요 이런 단어들도 정확하게 캐치 해내는게 속기사의 몫이구나 하고 많이 느꼈습니다.   

열심히 치다보니 시간이 금방 흐르더 라구요 끝나고 맛있는 도시락도 먹으면서 공부하면서 궁금했던점도 선생님께 여쭈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집에와서 녹음한거를 다시듣고 번문작업을 했는데요 생각하것보다 힘들고 시간도 오래걸리더라구요 하면서 공부할때는 속기사가 빠른말을 정확하게 타이핑하는 일을 중점적으로 생각을 해왔는데 번안 작업을 하다보니까 띄어쓰기 맞춤법 같은 것들도 동시에 해야 하니까 속기사라는 직업이 어려우면서도 뿌뜻한 일임을 많이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이번경험을 함므로써 앞으로 공부하는데 큰 힘이 될꺼같습니다. 현장에서 인솔해주신 박정웅 선생님과 기회를 주신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