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강남 소리자바 오프라인 학원을 다니고 있는 김단비라고 합니다. 속기를 시작한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1급자격증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확실히 하기위해 협회에서 마련해주신 기회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포럼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른 시간 이었지만, 이미 속기사 분들은 오셔서 대기를 하고 계신 상태였습니다. 포럼을 진행하시는 분, 발표하시는 차관님의 말씀 하나하나 전부 여자속기사분이 빠른 속도로 써내려가는 것과 동시에 바로 옆에서 수정을 하시는 남자속기사분의 속기모습을 생생히 앞모니터를 통해 보았습니다.

그를 통해 한글 단어, 맞춤법 등에 대해서 좀 더 깊숙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것과, 파트너속기사분과의 순조로운 일의 진행, 연설 등이 끝난 후 바로 인쇄를 하여 자료를 만드는 제대로 된 속기사가 되기 위해선 타자를 두드리는 속도, 오타없는 정확성, 발표하는 사람의 발음까지 정확히 알아듣는 연습을 많이 하고 경험해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현장체험을 가기 전에는 학원에서 막연히 제게 주어져 있는 분량의 연설문, 논설문을 공부하고 자격증을 따야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계기로 인해 실제 속기사분들의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나선 막연했던 저의 생각들이 어떤 것을 더 보완해서 자격증준비를 해야 할지 등등 조금은 정리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내년 4월에 진행되는 시험을 준비함에 있어서 더 진지하고 완벽해진 모습과 실력으로 임하자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년, 혹은 1년 반 뒤 현재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법원, 검찰에 속기사로 취직하여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