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새벽 4시에 일어나 시간넉넉하게 프라자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한번에 당첨된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시도 끝에 얻은  기회라 엄청 설레고 긴장한 상태로 갔습니다.  친절하고 여성스러운 김혜란 선생님과 저보다 어린 구민수씨와  함께 `학교체육 어디로 가야 하나? `라는 주제로 교육과학기술부 김응권 1차관님의 연설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간단한 아침을 먹고 우리앞에 작은 모니터가 준비된후 포럼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언제 시작했는지 몇 번 이런 저런 말씀을 하시다가 갑자기 시작된 모니터의 실시간 속기- 오오오오.... 약 1시간정도 지켜보았는데 어떻게 바로 바로 모든 글자가 나오고 가끔 오타가 나면 지우고 고쳐쓰고 해도 그 많은 걸 여유있게  다 쓰시던지 너무 신기하고  놀랐습니다.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은 잠시 약어 생각하다가  저만치 뒤로 밀리고 ..  역시나 아직은 멀은 실력을 다시 한 번 뼈져리게 느끼고 왔습니다. PPT의 마지막장면 -끝-이라는 페이지와 거의 동시에 속기파일이 인쇄되고 얇은 한권의 책처럼 바로 나오더군요. 뜨근뜨근~ 이번체험으로 부족한 제의 실력과 저의 자리를 생각하게 하는 자리였구요 다시 힘내서 속기를 하고 싶다 더 공부하고 싶다라는 생각도 많이 하고 돌아왔습니다. 안그래도 시험도 얼마남지 않은  요즘 은근한 긴장감과  스트레스 그리고 불안.. 이러한 감정들로 지내며  있는 저에게 시험 전 이렇게 소중한 체험을 하게 해주신 소리자바 모든 관계자여러분 감사드리구요  꼭 올해 속기사가 되어서 학원에 당당한 모습으로 방문할게요  ㅋㅋㅋㅋㅋㅋ ; 소리자바 모든 학생분들 올해 좋은 결과있기를 바라구요  속기사로서 만나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