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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후기]

세종로포럼 후기 - 한운용 [9월 20일]

  • 한운용
  • 2012-09-24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9월 세종로국정포럼에 추가 합격 된 한운용입니다. 제가 무슨 용기가 생겼는지 몰라도 모집 일 마지막 날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서 되면 좋고 떨어지면 다음에 다시 신청해야지 하면서 신청한 것이 추가 합격이 되었습니다. 아직 저는 속기 시작한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설마하면서 지원했던 것이 덜컥 합격하였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포기 상태에 전화를 기다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추가 합격이 됐다는 것입니다. 정말 세상을 다가진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세종로포럼에 참가하는 계기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로 알바도 하루 쉬고 경북에 사는 저는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서 하루 전에 친척집에 올라가서 잤습니다. 하룻밤을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났건만 서울 지리를 잘 몰라서 6시 30분까지 도착하기로 하였는데 15분 늦은 것입니다. 다행히 포럼 시작이 7시라며 김혜란 선생님이 저를 반겨줬습니다. 자리에는 먼저 합격하신 권탁영 형과 조혜민 누나가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조식을 먹었습니다. 이런 격식 있는 자리에서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잘 몰랐습니다. 아침도 안 먹고 해서 후루룩 먹었습니다. 확실히 비싼 곳은 다르더라구요. 맛있었습니다. 조식을 마치고 박기풍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님께서 SOC투자에 대한 이해와 관련 이슈에 대해서 연설을 하셨습니다. 속기사님들도 함께 속기를 하셨습니다. 2인1조로 한분은 속기를 치시고 한분은 수정을 하였습니다. 실무에서는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으니 2인 1조로 한다며 김혜란 선생님과 대리 님께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치는 것을 눈으로 직접보니 나는 언제 저만큼 치나 하면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옆에서 저도 같이 손으로 따라 쳐볼려 했지만 도저히 못 따라 가서 도중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연설을 듣다보니 연설은 상당히 빨리 끝났습니다. 빨리 끝나고 아쉬웠지만 저는 오늘 상당히 좋은 경험을 했다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눈으로 직접 보고 먼저 속기사가 되어 있으신 분들의 이야기와 경험들을 들을 수 있어서 저는 속기사에 대한 직업에 확신이 생긴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과연 빠른 나이에 섣불리 속기사를 직업으로 삼아도 후회하지 않을까 란 생각을 많이 하고 공부 연습량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늘 포럼에 참가해서 속기사에 대한 강한 확신과 믿음이 생긴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되면 참석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참석하셔서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