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7월 19일 세종로포럼 후기입니다. ^^
- 김민아
- 2012-07-23
안녕하세요? 저는 7월 속기세종로 포럼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포럼 날이 하필 장마철이기도 하고 게다가 첫차를 타고 도착이 늦어지지는 않을까? 괜히 멀리서 신청을 해서 협회관계자 분들이 곤란해 하시는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 반 설레임 반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래도 새벽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서둘러서 간 덕분에 생각보다 강연장에 일찍 도착했는데요, 비가 오는 바람에 참석자들이 조금 늦으셔서 진행이 살짝 지연됐지만 그 덕분에 속기사님들 대기시간에 하시는 행동도 살펴보기도 했고 속기실무에 대한 정보들을 여쭤보고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차관님의 연설을 듣기도 했지만 속기사 분들이 속기하시는 모습을 모니터와 번갈아 가며 살펴보느라고 정신이 없었는데요, 속기사 분들이 가볍게 톡톡톡 키보드를 치시는 것을 보고 나는 어떻게 쳤었지? 머릿속으로 그려보느라 바빴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속기를 하시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저도 손이 근질근질하더라고요. 더 열심히 해서 나도 빨리 누군가가 날 보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베테랑 속기사가 되어야겠다는 자극을 받고 끝날 시간이 된 줄도 몰랐습니다. 속기를 시작한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 조금씩 연습시간도 줄고 이런저런 핑계도 대고 있는 제 모습에 자극이필요해서 신청을 했었는데 정말 좋은 자극과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함께 같이 참석했던 속기준비생 소연씨도 같은 지역사람이여서 가까운 속기친구가 생긴 거 같아서 서로 친하게 지내기로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꼭 그냥 안 되겠지 하고 넘기시지 마시고 참여해서 좋은 경험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네요. 노희균선생님, 정후선 대리님께서도 친절한 설명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