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5월 17일 세종포럼 참석 후기입니다. ^^

  • 라민영
  • 2012-05-18
안녕하세요? 속기라는 새로운 도전중인 라민영이라고 합니다. 이제 한달반정도 진도를 나가면서 제딴에는 이제 어느 정도 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중 신세계를 보아버렸습니다. 어제 세종포럼에서 말이죠. 현장에서 일하시는 속기사분의 손놀림을 보면서 저는 세발의 피구나... 아직 갈길이 멀구나라는 생각과 더욱 열심히 하여 현장에서 멋진 속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솟구쳤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전라도이다 보니 포럼당첨 소식을 접하고 고민을 안할 수 없었습니다. '경험으로 사는 것은 값비싼 지혜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경험을 위해 아무리 힘들어도 가기로 마음먹고 기차에 올랐습니다. 호텔에서 주는 조찬이라 하여 조금은 기대를 했지만 부실하다다는 생각이 들 무렵 속기사분들의 속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무심한 눈빛으로 강연자를 보는 듯 했지만 손은 소리자바 키보드에서 마치 춤추듯 이리저리 스텝을 밟고 있었습니다. 저희에게 네트워크포스 시연하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연결해주신 조그만한 모니터에서는 강연자의 말 한마디한마디가 담겨지고 있었습니다. 한분이 실시간으로 속기를 하시면 네트워크포스로 옆에 분이 수정을 해주시더군요.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강연이 끝나고 10분도채 되지 않아 출력되어 강연자분의 손에 전달되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나이는 30대입니다. 도전이란 단어보다는 안정이라는 단어를 더욱 좋아할 나이대입니다. 하지만 하던 일도 그만두고 속기라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는 정말 열심히 하여 하루 빨리 현장에서 속기사로 일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인간인지라 반복되는 연습과 쉽싸리 늘지않는 실력에 초심을 잃어 가더군요. 어제 다녀온 포럼는 저를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와 더욱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준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도전이라는 단어는 정말 아름다운 단어인것 같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쉽싸리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연습에 매진하여 회원분들과 조만간 현장에서 같은 속기사로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