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10월 세종로 포럼 통계청장님 말씀 잘 듣고 왔습니다.

  • 윤주호
  • 2011-10-28
이번 10월 세종로 포럼에 속기봉사단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신청해놓고 '운없는 내가 되겠어'하고 생각 했는데, 신기하게도 제가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시청역까지 시간을 맞춰가기 위해, 새벽 4시반에 기상을 했습니다. 잠도 2,3시간 정도 밖에 못자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나중을 위해 한번 보는 건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되겠지' 라는 마음을 가지고 6시반에 시청역에 도착했습니다. 박정웅 선생님께서 제가 서울프라자 내에서 길을 잃을까봐(?) 마중 나와 주셨습니다. 온갖 졸린 내색을 다하고 포럼이 열리는 곳에 가니, 저 말고 다른 속기봉사단 분 께서 먼저 와계셨습니다. 속기사 분들이 자리를 잡고 키보드를 올려놓으시고 간단하게 손을 푸시는데, 손을 푸시는 것 조차 대단해보였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누군가가 대단하게 볼 정도의 프로가 되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수십번은 한 것 같습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요^^;; 선생님께서 졸린 저를 계속 부추기며 현장에 집중하게 해주셨습니다. 속기사 분들이 글을 치는것을 보면 볼수록 정말 엄청난 노력의 산실이구나 라는 걸 느꼈고 공부하는데에 있어서 엄청난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말고도 많은 속기 학생분들이 속기봉사단에 신청하셔서 한번쯤은 꼭 체험봐야 할 정말 좋은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한번 저를 그 현장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신 담당 선생님과 멋진 모습 보여주신 속기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