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9월 15일 포럼 참석 후기
- 박소라
- 2011-09-22
사진 올리는 방법을 몰라서... 글만 올리니 양해 부탁드립니다ㅠㅠ
9월 15일 직장에 다니며 속기사 준비를 겸하고 있는 저로서는 포럼 개최일이 운 좋게 휴가 날짜와 겹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됐던 3급 시험을 치렀는데 그저 시험이 끝났다는 생각만으로 굉장히 나태해졌던 마음을 포럼에 참석함으로써 다잡아보고 좋은 동기부여의 기회로 삼자는 생각에서 신청하였고 이번 포럼 참석자에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아 긴장 반 설레임 반으로 포럼에 참석하였습니다.
참석하기 전에는 당연히 한 분이 모든 기록과 검토, 수정의 업무를 다 하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현장에 가서 보니 기록하는 분, 기록된 내용을 검토하고 수정하는 분 이렇게 두 분이 한 조가 되어 업무하신다는 것을 이번에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테이블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속기사 분들이 어떻게 기록하시는 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는데 듣고 기록함과 동시에 연설하시는 분께서 비표준어를 사용하시면 표준어로 변경하여 기록하시는 것을 보면서 낭독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저 정도 실력까지 쌓으려면 아직 갈 길이 멀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또한 제가 평상시에 기록하는 습관과 대조해 고쳐야 할 점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5분 낭독 테스트를 하면서도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져 못 듣고 지나치는 부분이 꽤 많은데 속기사 분들은 30분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을 집중해서 모든 말씀을 세세하게 기록하시는 점이 존경스러웠고 동시에 저 정도의 집중력과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해야 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경험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후기가 너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