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수강후기]
3개월차 삐약 속린이 성장과정 :)
- 안*진
- 2024-12-27
안녕하세요
저는 8월 말 상담 받고 9월부터 공부를 정식으로 시작한 속린이입니다
사실 속기는 학교다닐 때부터 엄마의 추천으로 알게되어 관심 많았지만
비교적 비싼 장비값과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쉽게 시작하지 못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상담이라도 받아볼까 싶어 방문하여 그 길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벌식 키보드 800타 정도나오던 자신감 넘치던 저는
자리연습부터 고생을 하게 됩니다 ^----^
이것은 내 손가락이 아니여
기본 강의 커리큘럼 10일 잡고 시작했으나 14일로 늘려 듣게 됩니다
이 짧은 문장 하나 제대로 치지 못해 얼마나 자괴감이 들던지
시작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은 모두 아실거에요 ㅜㅡㅜ
장거리 출근러 직장인이라 많은 시간 분배가 어려워
출근 전 시간과 퇴근 시간을 최대한 활용했고
2주 기본강의 완성 후 110자 연습에 들어갔는데
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성장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에
마음이 조급해서 110자부터 바로 강의를 시작하게 됩니다.
속기를 시작하고 하루도 빠짐 없이 키보드를 놓지 않았고
불가피하게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날이면
기본약어와 사설 조금이라도 쳐보는 노력을 했던것 같아요
사설 하나 치는게 시간도 너무 오래 걸려서
속기사로서의 자질이 없나 싶었는데
다양한 주제를 접하게 되며 실력이 늘어나는데 많은 도움이 됐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한 달이 끝나고
저는 110자에서 150자까지 통과한 상태로 강의를 종료하게 되었어요
혼자였다면 어리둥절하며 의지도 부족했을텐데
다른 수강생 분들과 함께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서
더 열심히 하게 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150자 통과 후
2달째부터는 고급반 수업을 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저는 150자가 어렵게 느껴졌어서
170자는 오히려 수월했습니다.
대망의 190자 그리고 회사의 프로젝트 시작으로
멘탈 바사삭에서 벗어나오지 못했는데
심야반 선생님들께서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하루하루 수업듣기 싫었지만 용기내서 수업에 임하고 연습한 결과
210자 반에 진입!
이 단계부터는 그동안 따로 약어를 추가하지 않았는데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시는 약어와
도저히 단타로 치지 못하겠거나 인물 이름처럼 자주 나오는 단어 등을 추가하면서
210자 공부를 시작했어요!
하지만 두 번째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컨디션에 따라 실력이 달라서 당황스러웠어요
역시 시험은 두 번 연속으로 통과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데
다음 단계로 영원히 넘어가지 못할거라는 생각에
강의도 잠시 중단하고 듣기를 반복하다
카페에 고민 글도 올려 봤는데 결국은 정신력과 끈기 싸움인 것 같더라구요
환경도 바꾸어 집에서만 공부하지 않고
회사 근처 스카에서도 공부하고
재택 근무 하는 날은 힐링이 필요해 최대한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우여곡절 끝에 210자도 통과했어요
고생하면 다음 단계는 수월하다던데
저는 230자가 수월하지 않아 다시 수업 중단 여부에 처해있지만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소리자바 아카데미 선생님들 믿고 계속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혼자만의 힘으로 했다면 지금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 같은데
수업할 때 마다 힘들어 하는 저의 멘탈 케어와
잘못된 점도 잡아주시고 자존감까지 꽉꽉 채워주시는
선생님들만 만나서 그리고 카페활동으로 동병상련인 분들 보면서
현직 선배들의 강의들을 들으면서 많은 힘과 위로를 걷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강의를 매우 추천하고 싶습니다.
함께 가면 멀리갈 수 있다고 한 것처럼 소리자바 아카데미 수업과 함께
저는 자격증을 따는 그 날까지 함께
투비컨티뉴 하려고 합니다.
강의가 고민 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한 내돈내산 솔직한 강의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