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수강후기]

속린이의 고군분투 수강후기 입니다!

  • 박*영
  • 2024-11-22

중급반 한 달 수강 후기와 함께 속기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지난 7월 강남 협회로 방문 상담을 다녀왔어요.

혼자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았는데 솔직한 상담으로 오랜 고민을 끝낼 수 있었답니다. 

모든 것은 해봐야 아는 것이고, 오히려 속기를 시작하지 않으면 후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저의 속기 여정이 시작됩니다!

 

 

상담을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에요. 질문을 많이 준비해 가는 걸 추천드려요(멀리서 걸음했는데 최대한 얻어오기)

 

입문은 열정 넘치게 2주 과정을 선택했는데 결국 4주가 걸린 것 같네요.

그래도 협회에서 짜주신 계획이 있어서 '이렇게만 하면 되겠구나' 하는 확신을 가지고 독학할 수 있었습니다. 

 

화상강의가 너무너무 떨리는 거 있죠? 지금도 스피커 테스트 소리만 들려도 떨려요ㅠㅠㅠ 

첫 수업은 완전 멘붕 그 자체였어요. 멘붕 속에서 새로 알게 된 점을 정리해 볼게요.

 

1. 윈도우 11

제 노트북이 윈도우 11이라 메모장 오류가 나더라구요.

꼭 다운그레이드 하시고 아니시면 메모장만 윈도우 10버전으로 다운로드 받으세요. 

 

2. 높은 책상

저는 식탁에서 연습했었는데 식탁이 생각보다 높더라구요. 익숙해져서 그런지 불편한지 몰랐는데 

선생님께서 보시더니 책상이 너무 높은 것 같다고 하셔서 자리를 바꿔봤더니 정말 잘 쳐져요(신기)

책상을 살 수 없어서 집에 있는 좌식 책상을 활용했어요.

 

3. 똑소리 채점 파일

상공회의소 채점기준으로 설정 바꿔주기. 

 

저도 백키 제거했습니다. 립밤 뚜껑으로 막았어요. 아예 안 눌려요. 틀려도 가야 해. 돌아갈 길이 없어. 
 합격하신 분들은 키스킨이 닳고 구멍이 뚫렸더라구요. 저도 구멍 뚫릴 때까지 하겠습니다.  

 

화상 강의의 장점.

 

1. 정확한 수준 판단

저는 140자 연설까지 독학하고 화상강의를 신청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진도 나가기에 급급했던 것 같아요.

테스트를 본 후 130자부터 다시 짚고 넘어가기로 했어요. 

화상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진도는 훨씬 나갔을지 몰라도 실력은 늘었겠다고 장담할 수 없어요. 

 

2. 운지법

저는 쌍자음, 상단 자판을 손가락을 펴서 누르는 잘못된 운지법으로 연습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새끼손가락이 들리고 뚱땅뚱땅 손가락이 키보드에서 막 돌아다녔어요.

선생님이 "손가락을 말아서 두 개의 자판 가운데를 눌러야 한다, 손가락이 들리면 속기 모드가 풀릴 수 있다"라고 조언해 주셔서 

나쁜 습관으로 자리 잡지 않게 신경 써서 운지하고 있어요. 
 

3. 심리적 요인

화상강의를 하면 조금이라도 긴장을 하기 때문에 시험장과 비슷한 환경에 스스로를 노출할 수 있어요.

그리고 고민을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공감도 잘 해주시고 해결책도 주신답니다. 심리적인 게 속기에 영향을 많이 미치더라구요.
 

89%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도 해야지... 다시 해야지... 

 


지금까지 강의해주신 수인쌤, 윤아쌤, 예진쌤 감사드립니다.

다음번에 만날 때는 더 높은 자리 수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