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수강후기]
110자 속생아에서 170자 속린이가 되기까지
- 김*인
- 2024-10-24
1. 시작 과정
23년 11월, 상담받으러 간 자리에서 덜컥 구매를 해버렸으나 회사와 병행하며 독학하니
홈페이지에 있는 초급반 강의와 자리 연습만 무한 반복.. 이러다간 반년이 아니라 6년 만에 시험 겨우 볼 것 같아
큰마음 먹고 7월 초 3개월 코스를 시작했습니다.
2. 중급반 강의 과정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던 제게 중급반 강의는 단비와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아래 이미지처럼 무턱대고 배우지도 않은 약어를 전부 하이라이트 표시하고 일단 쳐보던 수준이라
연습도 지루하고 효과도 크게 못 보았는데요,
선생님들 말씀대로 중급 약어만 활용하는 대신 단타위주로 연습/단락별 끊어치기/단타 및 오타장 만들어서 손풀기/
자리연습과 약어연습/사설 연습 이렇게 반복하다 보니 어떻게 연습하면 될지 깨닫고 최소한의 루틴을 세팅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에 위클리 플래너에 일요일마다 다음 주 연습 목표치를 써두고 최대한 소화하려 애쓰게 되었습니다.
독학 때와 크게 다른 점은 아무래도 매번 테스트가 있고, 한 단계씩 나아가려면 그만큼 열심히 연습을 해야 하니
거의 매일 조금씩이라도 연습하게 되어 실력이 느는 게 확 느껴졌습니다.
또, 잘 몰랐던 나의 약점과 강점, 고쳐야 하는 습관(백키 사용 등)을 계속 일러주셔서 연습할 때 신경 써서 하게 됐습니다.
테스트를 빨리빨리 통과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면서 안 떨리던 손까지 덜덜 떨리기도 했는데,
너무 긴장하지 않게 다른 공간에서도 연습을 해보기 등의 여러 꿀팁도 알려주셨습니다.
게다가 하나의 주제나 단어에서 파생되는 키워드를 마인드맵처럼 확장해주시는데 이것들을 단타/오타/약어장에 추가해두고 연습하니
다른 곳에서 튀어나와도 덜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3. 마치며
처음 3개월 코스 끊을 때 이 코스가 끝나기 전에 170자반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되던 실력이었는데,
강의 시작한 지 약 2개월하고도 2주 만에 도달해 매우 뿌듯했습니다.
하나 선생님&지민 선생님&채이 선생님 모두 꼼꼼하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소리자바 아카데미 강의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 느슨해진 연습에 활기와 속도를 주고 싶은 분들,
동기 부여받고 싶은 분들 등등 모든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왼쪽 속생아 수준에서 오른쪽 속린이가 되는 데 큰 도움 주신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어엿한 속기사가 되기까지 고급반 시험대비반 등을 거치면서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