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오랫동안 병원에 근무하다 둘째 임신 중에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하다 정시 출퇴근을 하는 일은 어려울 것 같아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직업으로 이직을 결정하고 속기사를 도전해보기로 결심한 게 벌써 1년전인 것 같습니다! 

키보드는 작년에 샀지만 중간에 출산과 산후조리로 오랫동안 놓았다가 어느정도 회복되고 다시 시작해 어느덧 230자 반까지 올라왔네요!

 

이 과정에 있어서 화상강의가 너무나 큰 도움이 됐습니다. 

내가 잘하고는 있는건지 공부는 어떤 방식으로 해야하는지 갈피를 못잡을 때 마다 수업때 선생님들이 알려주신 피드백과 팁 덕분에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온거 같아요 ㅋㅋ 그리고 홈페이지에는 없는 자료들도 받을 수 있고 고급반부터는 약어싸움이라고 하는데 중요한 약어, 추가할만한 약어 이런것 들도 잘 알려주셔서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중급반때 받았던 약어파일 양식으로 고급반 약어파일을 만들어서 쓰니까 정말 편했어요! )

또 같이 수업하는 학생분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아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져볼 수도 있구요! 

 

진짜 운지 하나하나 천천히 짚어보면서 거북이처럼 쳤던게 엊그제같은데 이정도 속도까지 올라온 것도 너무 뿌듯합니다ㅋㅋ(아직 갈길은 멀었지만요!)

 

그리고 그동안 정말 많은 선생님들이 도움을 주셨지만 가장 감사한 분은 수인샘이예요..! 

수업때 테스트파일에 대한 피드백 뿐만이 아니라 그 이외에도 정말 여러가지를 알려주고 싶어하시는 의지가 너무 보여서 저도 궁금한 걸 편하게 여쭤볼 수 있었고, 사실 190자가 넘어가면서 약간 어렵게 느껴지고 고비가 올듯해서 힘들뻔했는데 수인샘이 잘하고있다며 되게 긍정적이게 말씀을 잘해주셔서 힘이 많이됐어요! 특히나 어제 했던 수업에서는 같이 수강했던 학생분과 모두 다같이 웃으면서 수업이 진행돼서 너무 즐겁고 재밌었던 수업이었어요! (얼굴도 이쁘시면서 왜 그렇게 수업도 잘하시는지,...ㅎㅎ)

화상강의를 안하고 독학을 하려고 했다면 정말 막막하고 진도도 많이 못 나가게 되면서 중간에 포기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 수업덕분에 제 실력에 대한 피드백,  그리고 그 이외에 여러 꿀팁들도 알아갈 수 있는 기회였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3-4번정도밖에 안남았는데 일단 남은 시간 동안 또 열심히 해보고 제 지갑이 괜찮다면 또 할 생각입니다! ㅋㅋ 

모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