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수강후기]
우리에겐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이 분명히 있습니다. 아카데미 화상강의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 최*정
- 2024-02-15
이제 곧 있으면 아카데미 화상강의 3개월 수강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독학도 해보고 3개월간 수강도 들어본 사람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110자 중급반으로 시작해서 현재 고급반 210자 공부 중입니다.
저는 독학으로 혼자 공부했을 때는 몇 개월이 지나도 레벨테스트 파일을 쳐보면 130자도 허덕이면서 따라가기 힘들어했습니다.
공부 방법도 모르고, 공부를 하긴 하는데, 분명 시간을 엄청나게 쏟아붓고 투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결국 정식으로 협회를 통해 구매하고 입문강의 들은 이후, 가장 필요했던 화상강의를 신청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화상강의 중급반을 듣고 느낀 점
아직 3개월 모두 수강한 건 아니지만, 저 큰 노트에 벌써 화상강의 때 들은 피드백이나 공부할 내용 정리해둔 게 저만큼이나 쌓였어요.
사실 저것도 엄청 정리해서 적은 거고, 따로 정리한 건 더 내용이 많답니다 ㅎㅎㅎ
제가 중급반에 처음 들어가고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명확하게 공부의 순서와 방법을 알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혼자 공부할 때 공부하는 방법조차 몰라서 무작정 아무 거나 치기만 하면서 따라가려고 했는데, 당연히 듣치 보치 약어 모두 따라가기 버거웠습니다. 많이 치는 약어나 문장은 그 순간에는 잠깐 실력이 늘었나? 싶다가도, 며칠 후 다시 쳐보면 원상복귀..
그러니 몇개월을 내내 투자해도 130자도 따라가기 벅찼거든요.
그런데 화상강의를 들으면 제가 따로 묻지 않아도 효율적으로, 그리고 가장 빠른 방법을 갈 수 있는 길을 늘 제시해주십니다.
혹시 전에 알려주신 방법이 나와 맞지 않은가? 하는 불안감이 들 때도, 선생님께 상담을 하면 언제나 다른 길을 찾아서 제시해주신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든든한 라이프가드가 함께하는 기분이라 공부하면서 전혀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위에 올린 사진에서 보시면, 2회차 수강 때부터 공부 어떻게 하고 계시냐, 손 어떻게 풀고 있냐 하며 저희 공부 과정을 체크하신 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제시해주십니다. 꼭 해야할 것, 하지 않아도 되는데 불필요하게 시간을 버리면서 붙잡고 있는 것을 체크해서 버릴 건 버리고 가져갈 건 알차게 가져가도록 길을 제시해주시니, 이것저것 루틴을 들어보고 모두 직접 해보면서 현재 저의 진도에 맞게, 또 저의 성향과 공부 방법에 맞게 루틴을 조금씩 변경해가면서 알차게 공부할 수 있게 됐어요.
이건 제가 제 속기공부용 인스타그램에 실제로 작성했던 내용인데요.
이전 혼자 공부할 때는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몰라 했던 것만 하거나, 의미 없는 곳에 시간을 많이 쏟아부어서 공부할 때도 뭔가 지루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것 같고.. 그러다 보니 딴짓도 많이 하게 됐어요.
이때 화강에서 추천받은 루틴대로 손풀고 공부했더니 시간 1분1초가 아까울 정도로, 공부할 거리가 넘쳐났어요. 그래서 이때부터, 아 이래서 화강을 듣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이전에는 똑같이 4시간을 공부해도, 공부가 끝나고 나면 남는 게 없는 기분이었다면 선생님께 추천받은 루틴으로 4시간을 공부하고 나면, 반드시 다음 날이든 다다음 날이든 내가 공부를 열심히 했구나 한 티가 났어요.
그래서 실제로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원 분들 중, 화강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저는 단 한 달일지라도 무조건 화강은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립니다.
왜냐면 입문강의를 끝내고 나면 다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해하시는 분들이 90% 이상이거든요. 암기과목처럼 냅다 외우기만 하는 종류의 공부가 아니기 때문에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반드시 알아야하고, 지름길이 있다면 이용해야 하는데 굳이 지름길 놔두고 울퉁불퉁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길, 게다가 막혀있을 지도 모르는 길을 갈 이유는 없거든요.
(제가 그 막혀있는 길로 한참을 고생하다 온 장본인입니다.)
저는 중급반 과정에서는 정말 꼭! 선택이 아닌 필수로 들으시는 걸 권장드려요.
특히 중급반 약어 랜덤 음성 파일 그거 정말 나이스입니다. ㅎㅎㅎ 저 그거 안 듣고 고급반까지 했는데, 고급반에서 쌤이 딱 아시더라구요. 자꾸 중급반 약어 한 번씩 실수나는 거 보시고는.. 약어 음성 안 들으셨죠?~ 하시면서 ㅎㅎㅎㅎ 그 속도에만 맞게 바로바로 나와도 중급반 약어 실수는 거의 없을 거라고 하셔서 저는 210자반인데 아직도 매일 손 풀 때 중급반 약어 음성파일 돌리고 공부 시작합니다 ㅎㅎ
화상강의 고급반을 듣고 느낀 점
저는 혼자 독학할 때 몇 달을 내내 지지부진했었기 때문에 제가 속기에는 재능이 없나보다 했었기 때문에, 3개월 이내에 고급반으로 갈 줄은 정말 기대조차 못했어요.
그런데 선생님들의 꼼꼼한 분석과 피드백 덕분에, 정말 다행히도.. 수월하게 3개월 과정 이내에 고급반까지 올라올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때 사실 고급반 처음 들어오고는 굉장히 멘탈이 흔들렸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중급반 약어에서도 실수가 나오고 하면서.. 멘탈이 흔들리고 자괴감도 많이 들었는데요. 이때 선생님들이 멘탈케어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어요. 오죽하면 수업 도중 피드백 듣다가 우는 일도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조언 많이 해주시고 맞는 공부 방법을 찾기 위해 엄청 애써주셔서 많이 도움이 됐어요.
아카데미에서는 피치못할 상황, 혹은 저처럼 조금 정체기에 머물면서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동굴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위해서인지 잠시 휴강을 정지할 수 있는 기능(?)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 시기에는 저를 위해 한 달 정도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선생님들이 알려주신 루트를 여러 가지 바꿔가면서 저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더 찾아가고, 부족했던 부분 위주로 기초공사를 다시 다지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중급반을 모두 수료하고 나면, 어느 정도 나에게 맞는 손풀기 루틴과 공부 방법이 감이 오거든요.
이때쯤에는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방향대로 사설을 많이 치려고 노력했고, 듣치 비중도 적절하게 섞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시 수강을 시작했을 때는 다행히 멘탈이 많이 회복되어서 190자반을 금방 통과하고 210자반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중급반이 기초 단타 실력+아주 많이 활용되는 중급반 약어와의 싸움이라면, 고급반으로 들어오고부터는 새롭고 어려운 주제들, 새로운 약어+내가 등록해야 할 약어와의 싸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약어를 새로 등록하는 방법은 중급반 졸업하고 고급반에 넘어가기 전 선생님이 알려주시는데, 처음엔 어떤 걸 따로 등록해야할지 감조차 안 와서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따라가면서 선생님이 어떤 약어들을 등록하자 하고 추천해주시고, 자리까지 알려주셔서 이제는 대충 감을 잡은 것 같아요.
자주 쓰이지만 기본 내장 약어에는 없거나, 정말 자주 쓰이고 내장약어에도 있는데 제가 너무너무 활용을 못하는 약어들의 위치를 변경하는 등, 이제부터는 나에게 맞는 맞춤형 속기키보드로 만드는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이때는 어려운 주제가 나오거나 최신 이슈가 되는 주제들이 있으면 그 주제에 맞는 단어도 연습하고 그 단어를 검색해서 사설을 치고 이런 방법까지 알려주셨어요.
이렇게까지 꼼꼼하게 공부 방향을 제시해주시기 때문에, 저처럼 능동적이지 못하고 ㅎ.. 알아서 잘 하지 못하고 ㅎ.. 시키는 것만 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지름길로 쭉쭉 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또 수업을 들으면서 좋은 점! 바로 새테를 많이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사실 내 자수에 맞는 음성파일은 구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어찌어찌 편집해서 해보려고 해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나오지 않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자수에 맞는 공부 자료를 구하기 정말 힘든데, 고급반을 듣는 동안 매 수업마다 새테가 진행되기 때문에 그 점도 좋았어요.
몇 번씩 치던 파일은, 내 실력이 아직 그 자수가 아님에도 점수가 잘 나오는 일이 있는데 새테 파일로 매번 테스트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주제, 또 처음 듣는 낭독파일을 매주 각 2개씩 받을 수 있는 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일이 있어 그 수업을 못 들어도, 요청드리면 그날 수업분의 자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그런 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저는 화상강의 고민하시는 분들은 정말 한 달이라도 꼭 들어보시는 걸 권유해요.
물론 아예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효율적이면서도 지름길인 곳이 있는데, 우린 그 길을 사용할 수 있는데 굳이 좋은 선택지를 버릴 이유가 없으니까요.
혼자 몇 개월을 공부해도 130자도 허덕이는 길과 3개월도 안 됐는데 210자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길
무엇을 선택하든, 그건 본인의 몫입니다. 혼자 하며 방법을 몰라 시간을 낭비하게 될 수도 있는 그 결과까지도요.
ps 저의 멘탈 케어에 정말 큰 도움을 주신 윤아선생님(설t)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3개월 수강 끝나기 전 230자 반으로 간다면 꼭 감사인사를 진심으로 전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