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속기사라는 직업을 알게 된건 꽤 오래전입니다.

학생때, 법정드라마에서 항상 맨 앞 컴퓨터에 앉아있는 사람 누굴까? 궁금해서 찾아보았던게 '속기사'' 라는 직업과의 첫 만남이겠네요. 

 

지금은 속기사를 꿈꾸는 지망생이 되어 첫 화상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처음 강의를 듣기 위해 강의실에 입장은 했는데.. 어떤 방법으로 수업에 참여해야 하는지 몰라 카카오톡으로 문의 드렸더니 정말 바로 답장을 주셔서 무사히 첫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ㅎㅎ

 

- 강의 순서

1. 강의실 입장 (강의실 입장 후 선생님께 메세지가 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입장.)

2. 약어 테스트

3. 레벨 테스트 (선생님이 음원을 틀어주시면 메모장 혹은 마술사 연습장에 타자를 친 후 파일을 저장 > 저장파일 업로드 > 채점) 

4. 피드백, Q&A

 

오늘은 첫 화상강의라서 혼자 연습했던 110자 테스트와 1~4챕터 약어 테스트를 봤습니다. 

 

약어는 확실히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4챕터 약어는 확실히 알고 있지 않았습니다.. 

 

110자 테스트는 110자 1번 2번 문장이 섞여서 나오는데, 앞 단어나 문장이 다르게 쳐지면 뒷문장에서 손이 멈춰서 정확도가.. 처참했습니다. 혼자 연습할 때에는 92~93% 정확도가 나왔던 터라 문제가 없을 줄 알았는데 첫 테스트 결과를 보고 '내가 그동안 연습한게 맞나..?' '나 그동안 뭐했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처음이라 긴장돼서 그럴 수 있다는 위로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또 다짐하게 되었네요.  

 

레벨 테스트 후 피드백으로 앞단어 오탈자 신경쓰지 않기, 했습니다., 합니다. 등 종결어미는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챙기기, 알고있는 약어라도 챙기기, 문장공부 할 때 약어활용 무조건! 속도보다 정확도 먼저 챙겨가기, 약어 음성파일로 약어 듣고치기 연습하기 등

현재 내 수준에서 할 수 있는, 해야하는 것들을 알 수 있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연습을 해야 할 지 정하는데에 확실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레벨 테스트가 떨리긴 하지만 화상강의 듣는게 훨씬 많은 유익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ㅎㅎ 

 

다음시간에는 꼭! 110자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도록 남은 시간동안 더욱 열심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