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저는 뭔 가에 꽂히면 빨리 해버려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데요. 1월 초쯤 갑자기 속기에 관심이 생겨 알아보다가 중순 상담을 받고, 1월 말 키보드를 구매했습니다. 키보드를 구매하면 바로 수업도 하고 열심히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회사일이 바빠져 화상강의를 조금 미루다가 키보드 구매 2달만에 첫 화상강의를 시작했어요. 

수업시작 전 교재 10단계까지 연습해오는 숙제를 틈틈이 했는데요. 첫 수업에서는 뭐가 뭔 지 정신없이 흘러가 떨리는지도 모르고 했네요 ㅎㅎ 잘 안되는 부분은 표시해놓고 특히 더 많이 연습하려고 노력했어요.

혼자 공부하면서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내가 잘 하고 있는 건가 고민이 될 때 선생님과 수업을 하니 흥미가 더 올라갔습니다. 칭찬도 해주시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너무 잘 설명해 주셔서요. 평소에 잘 안된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으니 좀 더 수월해지는 느낌이고요!!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지만, 하다 보니 속기는 정말 연습이 답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처음에 자리연습만 할 때도 도대체 이게 실력이 늘기는 하는 건가… 했는데 어느새 자리연습을 손 풀기 정도로 익숙해졌으니까요! 그래서 이제는 하다가 잘 안되면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해보면서 언젠가 잘 되겠지~ 생각하고 연습하게 되는 것 같아요.
혼자 공부하면서 궁금했던 부분은 수업시간에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요.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니 궁금증도 해결되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방향도 잡아 주시니 너무 좋습니다. 
다른 분들이 하는 것도 보면서 도움이 되기도 하고, 나도 빨리 저만큼 하고싶다 생각하며 자극도 받고 있어요. 

앞으로 갈 길이 구만리지만 혼자 하면서 걱정했던 부분들이 화상수업 후에 좀 정리된 느낌이에요.

내일은 2023년 첫 한글속기 시험날인데, 경험삼아 시험도 접수했는데.. 9월 속기 시험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게 계속 열심히 해보겠습니다!